지엠 뛰어난 선생 지엠 에 따르면 "남자는 더 이상 발기할 수 없는 순간부터 야망을 품게 된다"고 한다. 그런데 발기 하느냐 마느냐가 더 이상 문제가 안 된다면, 나는 야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. 반 고흐,영혼의 편지/테오에게 2008.02.10
나는 나그네... 나는 항상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나그네처럼 느껴진다. 내가 그 목적지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, 아주 솔직하게 들리겠지. 그런데 사창가의 기둥서방이 문 앞에서 취객을 몰아낼 때도 비슷한 논리를 가지고 있을 테고, 그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할 것이다. 그런 것처럼 인생의 마지막에 .. 반 고흐,영혼의 편지/테오에게 2008.02.10
영혼을... 너 하나만이라도 내가 원하는 전체 그림을 보게 된다면, 그래서 그 그림 속에서 마음을 달래주는 느낌을 받게 된다면...... 나를 먹여 살리느라 너는 늘 가난하게 지내겠지. 돈은 꼭 갚겠다. 안 되면 내 영혼을 주겠다. 반 고흐,영혼의 편지/테오에게 2008.02.09
별 까지... 지도에서 도시나 마을을 가리키는 검은 점을 보면 꿈을 꾸게 되는 것처럼,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.그럴 때 묻곤 하지, 프랑스 지도 위에 표시된 검은 점에게 가듯 왜 창공에서 반짝이는저 별에게 갈 수 없는 것일까? 타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 것처럼, 별까지 .. 반 고흐,영혼의 편지/테오에게 2008.02.09
상처 받은 영혼 화가가 자기 그림에 너무 몰두해서 감정적으로 점점 피폐해지고 가정생활이나 다른 일에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간다고 할 때, 그래서 그가 단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자기 희생과 자기 부정 ,그리고 상처받은 영혼으로 그림을 그린다 반 고흐,영혼의 편지/테오에게 2008.02.09
화가의 의무 화가의 의무는 자연에 몰두하고 온 힘을 다해서 자신의 감정을 작품 속에 쏟아붓는 것이다. 그래야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된다. 만일 팔기위해 그림을 그린다면 그런 목적에 도달할 수 없다. 그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행위일 뿐이다. 진정한 예술가는 결코 그런 짓을 하.. 반 고흐,영혼의 편지/테오에게 2008.02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