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련 질 때
-詩 홍금자-
하늘 가득
희디흰 웃음으로 달려오다
이따끔 뿌리던 진눈깨비에
일곱날의 시간도 채우지 못하고
눈부신 의상을 벗는
하얀 순교
예배당 첨탑위에 쏟는 사월의 낙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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