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학/오늘 읽고 싶은 시와 글
풍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/장계
석보
2008. 11. 5. 20:36
풍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
-장계-
달 지고 까마귀 울며 서리는 하늘 가득한데
강가 단풍과 고기잡이 불빛이 수심찬 잠자리를 마주하네
고소성 밖 한산사
한 밤 종소리가 나그네 배에 닿는구나
楓橋夜泊(풍교야박)
-張繼(장계)-
月落烏啼霜滿天(월락오제상만천)
江楓漁火對愁眠(강풍어제대수면)
姑蘇城外寒山寺(고소성외한산사)
夜半鐘聲到客船(야반종성도객선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