석보 2008. 4. 16. 09:13

-詩/이광석-

 

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은

어떻게 알고

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

 

물에 꽃봉우리 진 것은

어떻게 알고

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

 

아가씨 창인 줄은

또 어떻게 알고

고양이는 울타리에서 저렇게 울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