석보 2008. 4. 7. 00:05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괴테의 시

 

여러가지로 그대는 게을렀다

행동하는 대신 그대는 꿈을 꾸고 있었다

감사해야 할 때 그대는 침묵을 지켜왔다

여행을 했어야 했건만 그대는 자리에 누워 있었다

 

자신을 내던지는 희생

이 한 가지 일을 그대가 깨닫지 못한다면

그대는 어두운 지상에서

한낱 근심 많은 하룻밤의 손님에 지나지 않는다